국민 2명 중 1명 車 보유…누적등록 2576만대

신현우 기자 2023. 7. 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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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576만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575만7000대로, 지난해 말 대비 1.0%(25만4000대)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은 91만8000대다.

이어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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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 증가세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2023.6.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576만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이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는 증가세를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575만7000대로, 지난해 말 대비 1.0%(25만4000대)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승용 2119만7000대 △승합 70만8000대 △화물 371만8000대 △특수 13만4000대 등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경형 221만7000대 △소형 319만4000대 △중형 1334만5000대 △대형 700만1000대 등으로, 연료별로는 △휘발유 1223만2000대 △경유 963만1000대 △LPG 186만8000대 △하이브리드 134만7000대 △전기 46만5000대 △수소 3만2000대 △기타 18만2000대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친환경 등록 추이(전체/친환경)는 △2021년(2491만1000대/115만9000대) △2022년(2550만3000대/159만대) △2023년(2575만7000대/184만4000대)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은 91만8000대다. 차종별로는 △승용 77만8000대 △승합 1만3000대 △화물 12만2000대 △특수차 5000대 등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경형 6만2000대 △소형 10만9000대 △중형 48만대 △대형 26만7000대 등으로, 연료별로는 △휘발유 45만2000대 △경유 16만2000대 △LPG 3만3000대 △하이브리드 18만6000대 △전기 7만8000대 △수소 3000대 △기타(트레일러 등) 4000대 등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유와 LPG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감소세를 보이고,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는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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