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직원 식당에 이것 설치했더니…잔반량 15% 줄었다

이용자 51%가 '잔반제로'…"친환경 지속"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직원 식당에 인공지능(AI) 푸드스캐너를 둔 후 잔반량이 크게 줄였다고 20일 밝혔다.

직원 식당의 AI 푸드스캐너는 지난해 7월 설치됐다. 지난 1년 운영 결과 잔반량은 15% 줄었고, 이용자 51%가 잔반제로를 기록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AI 푸드스캐너는 비접촉 스캐닝 방식으로 음식 종류와 양을 분석한다. 또 잔반량을 파악해 전산화 형태로 데이터를 기록한다.

식당을 나가는 경로엔 스캐닝 정보를 토대로 한 잔반·탄소 배출량 등을 시각화해 표지했다. 잔반 축소에 대한 동기 부여 차원이다.

업체는 향후에도 직원 참여 행사 등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저감 활동을 이어간단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8월까지 잔반제로를 10회 달성하는 직원에겐 비건화장품과 욕실용품 등 친환경 선물 세트를 주기로 했다.

이외 푸드뱅크 식품 기부 활동, 아름다운 가게에 대한 의류 기부 등 친환경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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