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에도 잘 보이는 도로표시 신소재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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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눈에 더 잘 띄는 도로 표시용 페인트 등 악천후 상황에서 더 많이 벌어지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정부가 약 10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악천후 조건에서 주행 안정성 향상을 위한 도로 표시용 신소재 및 차량용 융합 센싱(감지) 시스템 개발' 연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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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운전자 눈에 더 잘 띄는 도로 표시용 페인트 등 악천후 상황에서 더 많이 벌어지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정부가 약 10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악천후 조건에서 주행 안정성 향상을 위한 도로 표시용 신소재 및 차량용 융합 센싱(감지) 시스템 개발' 연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지난 19일 연구 주관 기관인 미래나노텍글로벌과 옵토전자, 참여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올해 약 16억원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약 100억원을 지원한다.
도로 표시용 신소재 연구는 현재 쓰이는 도로 표시용 페인트보다 더 내구성이 좋고 반사 성능이 좋은 신소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량용 융합 센싱 시스템 연구는 카메라, 라이다, 적외선 센서 등 각종 센서와 연동되는 자동차 전조등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레벨 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이뤄지려면 밤이나 악천후 조건에서도 전방의 물체를 인식하는 감지 및 조명 기술이 필요하다.
산업부는 "악천후 발생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휘도 도로 표시용 소재와 전방 인식 성능이 향상된 전조등 및 감지 시스템의 개발 필요성이 지속 요구되고 있다"며 "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악천후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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