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푸드 스캐너로 잔반 줄였다…친환경 경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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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직원 식당에 인공지능(AI) 푸드 스캐너를 설치해 잔반을 줄이는 등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7월 직원 식당에 실시간으로 음식 종류와 양을 분석해 잔반량을 기록하는 AI 푸드 스캐너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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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직원 식당에 인공지능(AI) 푸드 스캐너를 설치해 잔반을 줄이는 등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7월 직원 식당에 실시간으로 음식 종류와 양을 분석해 잔반량을 기록하는 AI 푸드 스캐너를 설치했다.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를 직원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길목에 설치한 표지판에 띄웠다. '잔반 제로'에 동참할 동기를 부여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푸드 스캐너를 1년간 운영한 결과 도입 전보다 잔반량이 15%가량 줄었고, 직원 식당 이용자의 절반이 넘는 51%가 밥을 남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더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까지 잔반을 10차례 남기지 않으면 비건 화장품 등 선물 세트를 증정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푸드뱅크와 아름다운가게에 식품과 의류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해오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CSR담당 이원호 상무는 "AI 푸드 스캐너 기술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직원 식당 잔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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