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공백을 메워라, '최대 변수' 항저우 AG[후반기 프리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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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에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없고 롯데 자이언츠에 '원투펀치' 박세웅, 나균안이 사라진다면 어떨까.
순위가 결정될 수 있는 후반기 막판, 10개팀 모두 에이스나 팀 간판타자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된 셈이다.
모든 팀들의 전력이 덜 공개된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 막판 순위싸움은 '오픈북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KBO리그 10개팀들은 새 얼굴들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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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없고 롯데 자이언츠에 '원투펀치' 박세웅, 나균안이 사라진다면 어떨까. 팀 내 에이스들이 줄줄이 사라지는 시기가 온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후반기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21일 2023시즌 신한은행 SOL KBO리그 후반기가 개시된다. 첫 경기부터 1위 LG와 2위 SSG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등 수많은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KBO리그는 어느 때보다 뜨거운 순위권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LG와 SSG는 1위 자리를 놓고 혈투를 벌이고 있다. 중위권도 3위 두산 베어스부터 9위 키움 히어로즈까지 촘촘한 격차를 유지 중이다. 특히 4위 NC 다이노스부터 키움까지 4.5경기차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최대 변수가 기다리고 있다. 9월말부터 10월초 진행될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KBO리그를 흔들 전망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이 약 2주간 자리를 비우기 때문이다.
과거 KBO리그는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리그를 멈추며 변수를 줄이고자 했다. 하지만 이번엔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KBO리그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힌 KBO리그 선수들
LG 고우석, 정우영, 문보경
SSG 박성한, 최지훈
두산 곽빈
NC 구창모, 김주원, 김형준
롯데 박세웅, 나균안
KIA 이의리, 최지민, 최원준
kt wiz 강백호, 박영현
한화 노시환, 문동주
삼성 원태인, 김지찬
대표팀 선수들이다보니, 각 팀의 핵심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순위가 결정될 수 있는 후반기 막판, 10개팀 모두 에이스나 팀 간판타자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된 셈이다.
이는 엄청난 차이를 불러올 전망이다. 모든 팀들의 전력이 덜 공개된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 막판 순위싸움은 '오픈북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이미 서로의 전력을 다 파악한 상태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그러나 핵심 선수들이 모두 빠진다면, 각 팀들의 객관적인 전력을 가늠하기 힘들다. 우선 각 팀마다 전력 구성부터 새로 짜야한다. 경기에서도 새로운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물론 국가대표 선수들의 KBO리그 이탈 기간이 길지는 않다. 약 2주간 KBO리그에서 못 뛸 뿐이다. 절대적으로 많은 경기수는 아니다. 하지만 올해 촘촘한 순위싸움이 이어지는 만큼, 이 시기가 2023시즌의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다.
KBO리그 10개팀들은 새 얼굴들을 준비해야 한다. 대체 자원이 얼만큼 대표팀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지가 순위 싸움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수도 있다.
뜨거운 순위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2023시즌. 후반기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최대 변수다. 어느팀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백을 극복하고 새로운 스타와 함께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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