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의 연속’ KIA 박찬호, 또다시 커리어하이로 마침표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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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박찬호(28)는 군에서 전역한 뒤 풀타임을 소화하기 시작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어느덧 5시즌 동안 핵심 내야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2019시즌에는 3루수로 첫 1군 풀타임을 마쳤고, 2020시즌부터는 팀 사정에 따라 주전 유격수로 뛰고 있다.
그래도 2020시즌 14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유격수로서 첫 풀타임을 무난히 소화했다.
하지만 2022시즌에도 KIA의 주전 유격수는 여전히 박찬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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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는 내야에서 수비부담이 가장 큰 포지션이다. 1군 풀타임 경험이 많지 않았던 박찬호가 단번에 주전 유격수로 안정적 퍼포먼스를 보이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인지 2020시즌 타율은 0.223으로 2019시즌(0.260)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그래도 2020시즌 14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유격수로서 첫 풀타임을 무난히 소화했다. 공격에선 다소 아쉬움을 남겼으나, 수비에선 부족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을 드러내며 KIA의 새로운 주전 유격수로 연착륙했다.
박찬호는 유격수로 2번째 시즌이었던 2021년에는 131경기에서 타율 0.246, 59타점, 5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다시금 2할대 중반으로 올랐지만, 괄목할 만한 변화로 보기에는 무리가 따랐다. 설상가상으로 팀도 연이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박찬호에 대한 평가도 그다지 높아지지 않았다.
박찬호는 계속해서 매년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2022시즌을 앞두고는 특급 신인으로 주목받던 내야수 김도영(20)까지 합류하면서 경쟁의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박찬호는 올해도 커리어 하이를 다시 쓸 기세다. 올 시즌 전반기 76경기에서 타율 0.272, 28타점, 33득점, 17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전반기 막판 10경기에선 타율 0.343(35타수 12안타), 1홈런, 6타점, 6득점, 4도루로 펄펄 날았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커리어 하이를 찍는다면, 박찬호는 5년째 이어온 ‘기량 증명’과 싸움에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김도영을 비롯한 다른 유격수 후보들과 선의의 경쟁이 예고된 후반기, 박찬호의 꾸준한 상승세가 팀과 개인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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