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들의 역대급 빅클럽 이적···즐기는 일만 남았다[송석록의 생각 한편]
프랑스 리그앙, 독일 분데스리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국내 팬들은 요즘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한국 최고 선수들의 연이은 빅클럽 이적이 현실화 되면서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은 동시대의 즐거움을 만끽할 기회를 얻었다. 이름만 들어도 환호성이 나오는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홋스퍼···. 이강인, 김민재와 더불어 손흥민을 보유한 한국 팬들은 전례 없는 역대급 축구를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살아 있는 축구를 즐길 준비를 하자.
■ 최고의 이적생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국민 슛돌이’, ‘한국 축구의 미래’라 불리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지난 9일 5년 계약을 완료하면서 등번호 19번을 달고 뛰게 된다.
PSG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클럽 중 하나이며 2022/23 시즌 선수들 총 연봉이 4957억 원에 달하는 클럽이다. 음바페, 네이마르 등 월드클래스가 즐비하고, 2022년 수입 9509억원을 기록한 최고 마케팅 클럽으로도 유명하다.
어린 나이에 TV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재능을 뽐내며 국민적 인지도를 얻은 이강인은 만 16세의 나이로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 후 마요르카를 거쳐 최고의 클럽에 입성하였다.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축구선수로 성장했고 부모들이 지켜보는 최고의 관심 선수가 됐다.
■ 월드클래스 시험대에 오른 김민재
19일 역대급 오피셜이 떴다. 김민재의 행선지는 레바뮌으로 불리는 독일 축구명문이자 전세계 최고의 축구 구단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그는 5년 계약, 등번호 3번, 715억원 바이아웃을 기록하며 독일에 입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1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열망하는 팀이다. 지난 시즌 선수들 총 연봉은 3872억원, 2022년 구단 수입은 9282억원으로 2023년 매출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통영에서 출발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즉시 전력감으로 최고의 기대를 받는 선수이다. 나폴리에서 리그 우승을 일궈내고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가 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까. 바이에른 뮌헨의 CEO 크리스티안 드레젠의 환영사처럼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 월드클래스 퍼포먼스를 보여줄 손흥민
손흥민은 한국의 축구 스타이자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현존 최고의 선수이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의 살아 있는 레전드로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 수상자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선수 총 연봉이 1809억 원, 수입 4799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으나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다음 시즌에는 재정적 활로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고의 부흥기를 맞고 있는 한국 축구에 거는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대한축구협회의 적극적인 행보도 필요하다. 빅클럽에 이적한 선수들을 응원하며 ‘살아 있는 축구!’ 를 즐기는 일만 남았다.
<송석록 경동대 교수(독일 루르대학교 스포츠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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