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지배자, 광양에 강림한 '전남 예수' 발디비아...득점-공격P 모두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양에 강림한 발디비아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전남 드래곤즈는 19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5-2 대승을 거뒀다.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일레븐'에 따르면 발디비아는 슈팅 2회를 모두 득점으로 만들었고 키패스 5회, 탈압박 2회, 태클 성공 3회(3회 시도), 획득 13회, 인터셉트 2회, 피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광양에 강림한 발디비아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전남 드래곤즈는 19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고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발디비아 쇼'였다. 발디비아는 이날 전남이 기록한 5골 중 4골에 관여했다. 플라나 선제골에 도움을 올리더니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고태원 헤더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13분엔 깔끔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쐐기골까지 터트리면서 2골 2도움을 기록해 전남의 5-2 대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단순히 공격 포인트만 잘 쌓은 게 아니었다. 경기를 보면 발디비아는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움직이며 후방, 중원, 전방 할 것 없이 모든 곳에 관여하고 있었다. 압박을 펼쳐주며 빌드업을 저지할 때도 있었고 때로는 후방으로 가 수비 지원을 하고 빌드업 시발점 역할을 했다. 활동량이 매우 많고 성실하며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됐다.
기록으로 봐도 대단했다.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일레븐'에 따르면 발디비아는 슈팅 2회를 모두 득점으로 만들었고 키패스 5회, 탈압박 2회, 태클 성공 3회(3회 시도), 획득 13회, 인터셉트 2회, 피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전남에서 차지하는 영향력과 머리 스타일,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전남 예수'로 불리는 발디비아는 2골 2도움을 추가해 11골 7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글레이손과 함께 K리그2 득점랭킹 1위이며 안드리고에 이어 도움 2위다. 공격 포인트로 보면 총 18개로 1위다. 2위는 14개 안드리고로 차이가 난다.
안드리고는 청두 룽청행이 확정돼 FC안양을 떠났다. 따라서 발디비아는 한동안 공격 포인트 1위를 유지할 것이고 곧 도움 1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 득점, 도움, 공격 포인트 모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할 수도 있는 것이다. 현재 경기 최우수선수도 8회로 1위다. 추후 발표가 나오면 9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모든 포인트에서 1위에 오를 수 있는 발디비아다.
그야말로 K리그2를 뒤흔들며 지배하고 있다. '전남 예수' 발디비아의 활약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