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 보다 더 잘나고 싶어요”스타 2세의 청출어람?[스타와치]

하지원 2023. 7. 2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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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은 그리 벨 (뉴스엔DB)
윤상 아들 이찬영 (SBS ‘싱글와이프2’ 제공)
왼쪽부터 이재아 (본인 제공) 송지아 (박연수SNS)
박민하 (뉴스엔DB)
송지아 (SBS ‘전지훈련 in 골드코스트’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스타 부모의 끼와 비주얼을 물려받은 2세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는 못 속인다'는 말처럼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2세들이 연예계 등에 진출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것.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인기를 등에 업고 자연스럽게 대중의 시선을 모았던 2세들 중 현재까지도 부모 못지않은 화제성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이들을 모아봤다.

■ 음악→운동 DNA 물려받은 스타 2세

7월 18일 가수 윤상 아들 이찬영이 SM 신인 그룹으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03년생인 이찬영은 2018년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2'에 출연, 윤상 아들로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찬영은 미국에서 주니어 선수로 활약했으며, 훤칠하고 늠름한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찬영은 K팝 아이돌 꿈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SM 측은 이찬영 데뷔와 관련해 "8월 1일 남자 신인 그룹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윤상이 여러 히트곡으로 한국 대중음악계 선구자 격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그의 아들 이찬영도 아버지 뒤를 이어 음악적 재능을 뽐내는 가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가수 심신 딸로 알려진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벨은 7월 14일 '2023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에서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작곡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벨은 데뷔 전 그룹 르세라핌의 정규 1집 타이틀곡 '언포기븐'(UNFORGIVEN)의 작사·작곡에 참여해 프로듀서로서 존재감을 뽐냈으며 이번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데뷔곡 '쉿'과 솔로곡 '카운트다운'(Countdown)의 작사·작곡에도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심신은 1990년대 초반 깔끔한 외모와 훤칠한 키, '오직 하나뿐인 그대'라는 히트곡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아빠 DNA를 물려받아 일찍이 한국대중음악에 한 획을 긋고 있는 벨을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룹 스테이시 멤버 시은은 가수 박남정 딸로 잘 알려졌다. 박남정은 곱상한 외모와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1980년대 말을 주름잡던 원조 아이돌.

시은은 어릴 때부터 박남정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4년에는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크리미널 마인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청소년 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2020년 스테이씨 메인보컬로 정식 데뷔한 후, 노래, 춤, 비주얼, 연기, 랩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동국 딸 이재아는 축구선수 출신 아버지 뒤를 이어 운동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동국은 “자식 중 한 명은 테니스 선수로 키우고 싶다”는 꿈을 품은 바 있다.

그런 부친의 기대에 부응해 이재아는 지난 2016년 제51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10세부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고, 2021년 ATF 제1차 양구 14세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여자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했다.

이재아는 "아빠는 운동선수 대선배니까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영원한 제 롤 모델”이라며 “아빠처럼 자기관리를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 父母 못지않은 스포트라이트 받는 스타 2세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김동현)는 어린 시절부터 '스타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귀여운 이미지로 유명세를 탔다.

힙합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그는 MC그리라는 예명으로 2016년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직접 작사 작곡한 '열아홉’은 멜론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성적을 얻었다.

현재는 그리로 활동명을 바꾸어 가수 활동뿐 아니라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 등에 출연하며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SBS 전 아나운서 딸 박민하는 연기면 연기, 운동이면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상적인 행보를 남기고 있다.

박민하는 어린 시절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귀여운 외모로 어린 나이에 큰 인지도를 얻었다. 2013년에는 영화 '감기' 수애 딸로 출연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애절한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2017년 영화 '공조'에서는 유해진 딸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으며, 2022년 후속작 '공조2'에서도 같은 역할로 출연해 전작과 비교되는 훌쩍 큰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격 청소년 국가대표로도 활동 중인 박민하는 경남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중등부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송종국, 박연수 딸 송지아는 주니어 골프 선수로 활약 중이다. 송지아 근황은 엄마 박연수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그때마다 아이돌 뺨치는 외모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송지아는 대형 연예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프로골프 선수 꿈을 위해 거절한 사연이 알려지기도 했다. 특히 그는 빼어난 미모로 '리틀 수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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