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극장서 '제1회 빈무대 연극제'...오늘부터 5개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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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연극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험적 연출을 만나볼 수 있는 '제1회 빈무대 연극제'가 20일 개막한다.
서울 용산구 보광극장에서 한 달여간 열리는 연극제에는 총 5개팀이 함께한다.
빈무대 연극제를 주최하는 창작예술집단 보광극장은 지역 문화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이야기를 창작해 나가는 단체다.
예술적인 시도와 창의적인 발상이 가득한 연극제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젊은 연극인들의 실험적인 연출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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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젊은 연극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험적 연출을 만나볼 수 있는 '제1회 빈무대 연극제'가 20일 개막한다.
서울 용산구 보광극장에서 한 달여간 열리는 연극제에는 총 5개팀이 함께한다. 개막작으로는 극단 탕아의 '광어일기'가 공연된다. 중국 작가 루쉰의 소설 '광인일기'를 동시대적인 물음으로 각색했으며, 20일부터 23일까지 선보인다.
극단 사색과 창작집단 범인의 합동공연 '홀로 혹은 모두의'가 그 뒤를 잇는다. 27일부터 30일까지 무대에 오르며, 나라는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우정의 진실을 마주하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집단 도토리의 '체호프의 총'은 8월10일부터 13일까지 선보인다. 2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세 친구는 매년 12월23일 모여서 안부를 묻고 헤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눈앞에 총 한 자루가 나타나고, 그 처리를 논쟁하며 해묵은 감정을 토해낸다.
극단 바오의 '삶의 이유'는 8월17일부터 20일까지 만날 수 있다. 삶을 포기하는 선택을 했지만, 타의에 의해 귀신으로 살아가게 된 6명의 귀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또 비브라토의 '출구없음'이 8월24일부터 27일까지 장식한다. 사르트르가 상상한 지옥에서 펼쳐지는 세 인물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빈무대 연극제를 주최하는 창작예술집단 보광극장은 지역 문화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이야기를 창작해 나가는 단체다. 예술적인 시도와 창의적인 발상이 가득한 연극제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젊은 연극인들의 실험적인 연출의 장을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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