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열풍 이끄는 '에코프로삼형제'… 포스코홀딩스·퓨처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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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100만원을 넘겨 황제주로 상승세를 타면서 2차전지주에 훈풍이 불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1000원(0.09%) 내린 111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3만5000원(10.74%) 오른 36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 계열사 이외에도 19일 코스닥시장에서 2차전지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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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1000원(0.09%) 내린 111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약보합으로 마감했지만 장중 역대 최고가 112만6000원까지 오르는 위력을 보였다. 에코프로는 이틀 연속 황제주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에코프로의 기세에 힘입어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3만5000원(10.74%) 오른 36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역대 종가 중 최고가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종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에코프로 삼형제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날 1만9000원(29.87%) 상승한 8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 계열사 이외에도 19일 코스닥시장에서 2차전지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사업 포트폴리오를 철강에서 2차전지로 바꾼 포스코그룹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대비 1만1500원(2.36%) 오른 49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퓨처엠은 2만2000원(4.8%) 오른 48만원에 문을 닫았다.
2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업체 엘엔에프도 4만1500원(17.47%) 오른 27만9000원에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2차전지주가 하반기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으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간다는 이유에서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2차전지 섹터 주가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에는 수주 모멘텀이 양극재 위주였다면 하반기에는 양극재 뿐 아니라 분리막 등 많은 소재들이 본격 계약이 체결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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