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수지 보고 예고 진학→GD 만나고파 JYP 오디션 지원”(유퀴즈)[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주현영이 현재까지의 진로에 영향을 준 스타들을 언급했다.

7월 1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3회 '열정 열정 열정!' 특집에는 MZ 세대 대표 배우 주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현영은 원래부터 꿈이 배우였냐는 질문에 "원래는 피아노를 쳤다. 교회에서 반주자도 했다. 쭉 하다가 연습하는 과정이 재미가 없더라. 과연 과정도 재미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학교에 예술고 팜플렛이 온 거다. 그걸 봤는데 그 앞에 수지 선배님이 이렇게 딱 하고 있는 사진이었다. 보자마자 나도 이 학교에 가면 이렇게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지원을 했다. 부모님에게 허락도 안 받고"라고 답했다.

이런 주현영은 아이돌 오디션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JYP 공채 오디션에 지원했었다는 주현영은 "1차에서 떨어졌다"며 당시 무슨 장기를 보여줬냐는 물음에 "빨간 안경 쓰고 교복 입고 정직하게 가서 서인영 '가르쳐줘요'를 불렀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현영은 당시 부른 '가르쳐줘요'를 그 시절의 창법으로 즉석 가창했고 노래가 끝나자 유재석은 "JYP가 객관적으로 봤다. 냉정한 것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본 것 같다"고 마찬가지로 객관적으로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현영은 왜 아이돌이 되고 싶었냐 묻자 "제가 지드래곤 선배님 너무 좋아해서 만나고 싶어서"라고 팬심 담은 이유를 고백, 지금까지도 한 번도 지드래곤을 실물 영접한 적 없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에 유재석은 "조셉(조세호) GD랑 친하잖나"라며 그가 "시중들러 많이 간다"고 깨알 놀렸다. 그러자 조세호는 "전 시중이라고 생각안하고 배려라고 생각한다. '어우 무겁잖아. 내가들게. 내가 좀 더 힘이 있으니까. 너 안쪽으로 다녀라. 차 지나간다' 이건 배려고 매너지 않냐"고 주장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