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지 셰프 이원현 수제자, 보양치킨 덜 익어 1라운드 탈락 (닭싸움)[어제TV]

유경상 2023. 7. 2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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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3억 치킨요리 전쟁에서 첫 번째 탈락자가 나왔다.

7월 19일 방송된 JTBC ‘셰프들의 치킨 전쟁, 닭, 싸움’에서는 우승상금 3억, 8인 셰프들의 치킨전쟁 1라운드 2차전 개인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 2차전은 개인전으로 판매가 5만원 보양치킨 한 상을 만드는 미션이 주어졌다. 원가는 3만 원까지. 요리 시간은 80분. 지난 1라운드 1차 미션과 이번 2차 미션 결과를 합산해 첫 번째 탈락자가 정해졌다.

전복, 문어, 인삼, 소고기, 장어, 오골계 등 다양한 식재료가 등장하자 모두가 원가를 의심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사부 찬스는 80분 중 단 3분 동안만 사용할 수 있었다. 보양식인 만큼 아슬아슬하게 80분을 꽉 채워 요리가 완성됐다.

심사는 맛 50점, 창의성 30점, 비주얼 10점, 완성도 10점, 100점 만점으로 셰프 8인과 치킨 서포터즈의 점수를 합산한 평균값에 지난 1차전 승자 권상근, 왕병호, 김진교, 김도우가 승점 5점을 추가로 받고 시크릿 판정단 현직 영양사 10인의 선택을 받은 1인도 승점 5점이 추가됐다.

먼저 일식 정호영 사부의 수제자 김도우는 ‘벌크업 치킨’을 만들었다. 닭 날개를 발골 영양밥을 넣어 만두처럼 만든 요리. 장호준 셰프는 “내용물이 뭉개지고 밖에 빵이 덜 익은 것 같다”고 말했지만 치킨 서포터즈 방문성은 “바삭거리는 식감이 굉장히 좋았다. 상품 가능성은 80% 정도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일식 장호준 사부의 수제자 이수준은 ‘탄광 치킨’을 만들었다. 오골계를 이용해 치킨과 치밥, 오차즈케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 이수준은 오골계의 질긴 육질을 걱정하는 반응에 “바삭하게 구워내 기름을 빼냈다. 씹을수록 육향이 매력적이라 오골계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샘킴 셰프는 “맛있지만 치킨이 주인공인가”라고 반응했다.

중식 여경옥 사부의 수제자 장도는 ‘부귀 치킨’을 만들었다. 장도는 “코로나 때문에 오래 집에 못 가서 어머니를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설명했고 이연복은 “또 감성을 건드리냐”고 견제했다. 그림 같은 플레이팅에 맛까지 호평을 받았지만 조리법이 어려워 상품화는 힘들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중식 이연복 사부의 수제자 왕병호는 ‘보양낙치’를 만들었다. 치킨과 낙지와 전복의 조합. 장준우는 “자만하지 않았나. 서로 다른 세 가지 음식을 먹는 느낌이다”고 말했고 황제성은 “저는 푸짐함이 느껴졌다”고 정반대 평을 했다. 정호영 셰프는 “다리가 가슴살 같다”며 오래 튀겼다고 지적했고 이연복 셰프는 “오늘 집에 갈 것 같다”고 낙담했다.

한식 명현지 사부의 수제자 이원현은 ‘아낌없닭’을 만들었다. 닭으로 만든 주머니 안에 다양한 식재료를 넣고 찐 요리였지만 여경옥 셰프는 “속이 덜 익었다. 소스는 맛있었다”고 평했다. 한식 유현수 사부의 수제자 권상근은 ‘호롱치킨’을 만들었다. 고추튀김과 인삼, 낙지와 치킨의 조화가 인상적. 하지만 소스 고추장 맛이 너무 강하다는 평이었다.

양식 샘킴 사부의 수제자 박성욱이 만든 ‘연만닭’은 연잎 안에 만두 모양 닭이 있고 닭 안에 공심채, 버섯, 병아리콩 등이 들어갔다. 정호영 셰프는 “박성욱이 지난번에 평이 안 좋아 부담감이 많은 표정이 안쓰러웠는데 오늘은 활짝 웃어도 될 것 같다. 북한산 계곡에 발 담그고 먹으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쏘영은 “오늘 1등 음식”이라고 극찬했다. 이연복도 간장소스에 인삼 음료까지 조화를 호평했다.

양식 이재훈 사부의 수제자 김진교는 ‘사포 치킨과 치킨 무슬린 수프’를 만들었다. 무슬린 수프를 먼저 먹고 사포 치킨을 먹는 순서. 씁쓸한 홍삼 맛이 나는 사포치킨에 미자는 “씁쓸한 치킨은 처음 먹어 본다.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1라운드 1차 미션과 2차 미션을 합산한 결과 8위 이원현, 7위 권상근, 6위 이수준, 5위 왕병호, 4위 박성욱, 3위 김도우, 2위 김진교, 1위 장도였다. 장도 수제자가 1라운드 우승을 해 여경옥 셰프와 함께 금닭 배지를 받았다. 8위 이원현의 도전은 안타깝게 끝이 나며 첫 번째 탈락자가 됐다. (사진=JTBC ‘셰프들의 치킨 전쟁, 닭, 싸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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