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왼쪽 파트너' 유력한 20살…"훌륭한 공격수" 호평

박대현 기자 2023. 7. 20.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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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우디네세 칼초(이탈리아)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풀백 유망주 데스티니 우도지(20)가 손흥민(31, 이상 토트넘 홋스퍼)을 칭찬해 눈길을 모은다.

우도지는 19일(한국 시간)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토트넘 데뷔골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2020년 여름 로셀소를 5200만 파운드, 지난해 우도지를 15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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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티니 우도지
▲ 우도지(가운데)가 토트넘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여름 우디네세 칼초(이탈리아)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풀백 유망주 데스티니 우도지(20)가 손흥민(31, 이상 토트넘 홋스퍼)을 칭찬해 눈길을 모은다.

둘은 이번 시즌 전후방에서 '토트넘 왼쪽'을 책임질 가능성이 크다.

우도지는 19일(한국 시간)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토트넘 데뷔골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26분 코너킥 기회에서 헤딩슛으로 웨스트햄 골망을 출렁였다.

토트넘은 2-3으로 졌지만 레프트백으로서 저돌적인 공격 가담과 운동능력이 돋보였다.

우도지는 윙백과 풀백 모두 소화 가능하다. 이날은 풀백 위치에서 동료들과 손발을 맞췄다.

영국 매체 디애슬래틱과 인터뷰에서 우도지는 "윙백과 풀백으로 뛰는 건 분명 차이가 있다. 윙백은 더 자유로운 공격 가담이 가능하고 활용 공간 역시 상대적으로 넓다"면서 "그럼에도 난 레프트백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풀백으로 뛰는 법을 알기에 (후방에서 플레이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며 자신의 '멀티성'을 어필했다.

이어 올 시즌 왼쪽 측면에서 호흡을 맞출 손흥민에 대해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을 돕고 함께 뛸 수 있어 (개인적으로) 기쁘다"고 설명했다.

▲ 올 시즌 토트넘 주전 레프트백 기용 가능성이 큰 우도지(왼쪽).

이제 단 1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우도지를 향한 현지 평가가 나쁘지 않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이 몸값만 6700만 파운드(약 1098억 원)에 이르는 잊혀진 듀오를 (잠에서) 깨웠다"며 샛별 우도지와 부활 기미를 보인 지오바니 로셀소 활약상을 조명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우도지-로셀소가 연속골을 뽑은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토트넘은 2020년 여름 로셀소를 5200만 파운드, 지난해 우도지를 15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셀틱 시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선호했다. 뒤 공간을 내줄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라인을 올리는 공격 전술로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를 평정했다. 오버래핑에 일가견이 있고 빠른 템포의 드리블을 구사하는 우도지와 좋은 궁합을 보일 확률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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