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설 "사실무근"… 주가는 1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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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이 36만원을 넘겼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시장 이전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상승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기아의 시가총액(34조5758억원)을 넘어선 35조3063억원까지 올라섰다.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최고 34만원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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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시장 이전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상승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3만5000원(10.74%) 오른 3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기아의 시가총액(34조5758억원)을 넘어선 35조3063억원까지 올라섰다.
에코프로비엠의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외국인이다. 이날 외국인은 94만9563주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1만4696주를 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에코프로비엠 주식 보유 수는 883만9110주로 9.04%에 해당한다.
주가하락을 기대한 공매도 투자자는 주가상승 압박을 못 이겨내고 발빠르게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쇼트 스퀴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에코프로비엠의 이달 공매도 잔액비중은 20%를 넘는 경우도 있었지만 5%까지 감소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와 함께 '에코프로 3형제'로 분류되는 에코프로에이치엔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만260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최고 34만원까지 올렸다. 이달 유안타증권이 34만원, 한국투자증권이 32만원, 17일 다올투자증권이 31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변경한 바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엘앤에프와 코스피 이전상장설이 돌았으나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코스피 이전상장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해 본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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