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우승 주역이 원투 펀치…사사키 161km-야마모토 154km, 올스타전 1이닝 무실점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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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퍼시픽리그 올스타는 19일 일본 나고야의 반테린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1차전에서 센트럴리그 올스타에 승리했다.
최고 구속은 161km. 사사키는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최고 162km의 강속구를 던져, 오타니 쇼헤이가 니혼햄 시절 기록한 162km와 함께 올스타전 일본인 투수 최고 구속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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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퍼시픽리그 올스타는 19일 일본 나고야의 반테린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1차전에서 센트럴리그 올스타에 승리했다. 1회 4타자 연속 안타로 4점을 뽑으며 8-1 완승을 거뒀다.
팬 투표 투수 부문 1위로 뽑힌 사사키는 퍼시픽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사키는 첫 타자 타카노 타쿠무(한신)를 141km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아키야마 쇼고(히로시마)는 138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외국인 선수 노이지(한신)에게 161km 강속구를 던졌으나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루에서 오야마 유스케(한신)를 156km 직구로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사사키는 "모두 삼진을 잡을 생각으로 던졌는데 잘 안 됐다"며 "직구를 노리고 있다고 생각해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고 말했다.
사사키는 이날 18구를 던졌는데, 160km가 넘는 공은 2개였다. 최고 구속은 161km. 사사키는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최고 162km의 강속구를 던져, 오타니 쇼헤이가 니혼햄 시절 기록한 162km와 함께 올스타전 일본인 투수 최고 구속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일본 올스타전 최고 구속 신기록은 2021년 비에이라(요미우리)의 163km다.
사사키에 이어 2회 야마모토가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센트럴리그 홈런 1위 오카모토 카즈마(요미우리)를 154km 직구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사토 데루아키(한신)에게 152km 직구를 얻어맞아 한가운데 펜스를 맞고 나오는 2루타를 허용했다. 실점 위기에서 호소카와 세이야(주니치)를 124km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2사 2루에서 우메노 류타로(한신)를 초구 152km 1루수 파울플라이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퍼시픽리그 올스타는 3회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통산 195승에 빛나는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가 등판했다. 유격수 땅볼, 유격수 직선타, 삼진으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냈다.
4회는 42세의 와다 히로시(소프트뱅크)가 등판해 센트럴리그 3~5번 중심타선을 상대로 우익수 뜬공, 포수 파울플라이, 삼진으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스타전 1차전 MVP는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한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가 수상했다. 야나기타는 마쓰이 히데키(1998년, 1999년) 이후 2년 연속 올스타전 MVP 수상 기록을 세웠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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