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제라드 품으로...헨더슨, 사우디행 합의→주급 11억+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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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로 떠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리버풀과 사우디 알 에티파크가 헨더슨 이적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헨더슨은 이미 계약 기간 3년과 70만 파운드(약 11억 원)의 주급에 합의했고, 헨더슨은 과거 동료였던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 만나게 된다"고 밝혔다.
헨더슨의 알 에티파크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과거 동료이자 리버풀 주장 선배였던 제라드 감독과 재회 가능성이 높아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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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조던 헨더슨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로 떠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리버풀과 사우디 알 에티파크가 헨더슨 이적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헨더슨은 이미 계약 기간 3년과 70만 파운드(약 11억 원)의 주급에 합의했고, 헨더슨은 과거 동료였던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 만나게 된다"고 밝혔다.
헨더슨은 오랫동안 리버풀 주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1년 선덜랜드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헨더슨은 당시 리버풀의 암흑기부터 영광의 시기까지 함께한 진정한 주장이자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리버풀에서 492경기에 출전해 33골 61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8-19시즌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서서히 에이징 커브를 느꼈다. 지난 시즌 헨더슨은 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했지만 총 출전 시간은 2,072분으로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이 가운데 리버풀은 리그 5위를 기록하며 다소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헨더슨의 사우디아라비아행 이적설이 점쳐지고 있다. 사우디는 최근 '오일 머니'를 앞세워 스타 군단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고 최근에는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등을 영입하며 새로운 축구 세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여기에 유럽의 스타 감독들까지 데려오고 있다. 리버풀의 전설이자 가장 최근에는 아스톤 빌라 감독직을 역임했던 스티븐 제라드도 사우디로 향했다. 제라드는 이번달 초에 알 이티파크 감독으로 부임했고, 사우디로 무대를 옮겼다.
헨더슨의 알 에티파크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과거 동료이자 리버풀 주장 선배였던 제라드 감독과 재회 가능성이 높아졌따. 헨더슨은 2011년 선덜랜드에서 리버풀로 이적했고, 2015년 제라드가 팀을 떠난 이후 리버풀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꾸준하게 제라드의 후임으로 언급됐던 헨더슨은 제라드의 후임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이제 둘의 재회가 눈앞에 다가왔다.
한편 헨더슨이 떠나고 리버풀의 중원은 대규모 변화가 예상된다. 온스테인에 따르면, 헨더슨이나 파비뉴 모두 팀을 떠난다면 리버풀 중원 구성이 불가피할 것이라 밝혔다. 온스테인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왔지만 경험 있는 선수들의 이탈은 분명 시급한 해결 과제다"고 밝혔다. 리버풀 중원 자원의 리빌딩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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