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천국’ 선언한 경기도…김동연 “장애인이 살고 싶은 곳”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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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장애인이 살고 싶은 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19일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 북부권역 장애인 복지서비스 거점 기관인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 양주시 개관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520㎡ 규모로 △경기도 보조기기 북부센터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전시장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 △경기북부 장애인 권익옹호기관 등이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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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행복한 道 만들겠다”
장애인 기회소득 4.9대 1 경쟁률
장애인 고용률 임기 내 5%로 확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장애인이 살고 싶은 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19일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 북부권역 장애인 복지서비스 거점 기관인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 양주시 개관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에 있는 장애인들이 경기도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장애인들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다 같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520㎡ 규모로 △경기도 보조기기 북부센터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전시장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 △경기북부 장애인 권익옹호기관 등이 입주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개관식 이후 ‘장애인 기회소득’, ‘장애인 누림통장’ 대상자들을 만나 대화를 이어갔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 2000명을 선정해 월 5만원씩 6개월간 총 3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달 5~14일 첫 접수 기간에 9817명(2000명 정원)이 신청해 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3~64세,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수급 자격을 얻는다.
장애인 누림 통장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10만원을 추가 지원해 2년 만기 때 약 500만원을 마련하도록 했다.
한편, 도는 이날 공개한 민선 8기 도 공공기관운영 기본계획에 산하 공공기관의 통합공채 시기를 상·하반기 2회로 정례화하고 장애인 고용률을 2026년까지 5%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지사 임기 안에 장애인 고용률을 5%(2026년 법정 의무 고용률 3.8%)까지 늘리고, 장애인 채용 시 직무기초능력평가(NCS)를 면제하는 대신 인성 검사와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등 진입 장벽을 없애는 데 무게가 실렸다. 재택근무를 포함한 적합 직무 발굴 계획도 운영안에 포함됐다.
수원·양주=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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