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엘살바도르 前대통령 2명·관료·판사 등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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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두 명의 전직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중미 지역의 수십 명 관리들과 판사들을 제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국무부의 제재 대상에 오른 사람들은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의 부패와 관련해 민주적인 절차나 제도, 중대한 부패 또는 수사 방해를 하는 행위에 고의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장, 판사, 고위 관리들도 포함된 이 광범위한 제재 명단은 중미 지역 전체의 부패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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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두 명의 전직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중미 지역의 수십 명 관리들과 판사들을 제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국무부의 제재 대상에 오른 사람들은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의 부패와 관련해 민주적인 절차나 제도, 중대한 부패 또는 수사 방해를 하는 행위에 고의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장, 판사, 고위 관리들도 포함된 이 광범위한 제재 명단은 중미 지역 전체의 부패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명단에 오른 사람들 중 최고 책임자는 2009년부터 2014년 사이에 엘살바도르의 마우리시오 푸네스 전 대통령이었는데, 그는 갱단과 협상한 혐의로 최근 징역 14년과 탈세 혐의로 6년을 선고받았다. 푸네스의 후임자인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전 대통령도 부통령직을 수행하는 동안 돈세탁으로 인한 중대한 부패로 제재를 받았다.
부패는 수년 동안 중앙 아메리카에서 '핫버튼(hot-botton·중대한)' 문제로 대두되어 기관에 대한 불신을 부채질했고 정기적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저지하려고 노력한 미국 이주의 근본 원인 중 하나로 언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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