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월북 미군, 군사정보 북에 넘길 가능성...선전 이용될 수도"

권준기 2023. 7. 2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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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에서 무단으로 월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이 북한에 군사 정보를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킹 이병이 사병으로서 최고 수준의 정보에 접근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미군 부대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기지 배치와 병력 수 같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킹 이병은 1982년 이후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도주한 첫 미군으로 추정된다며 북한 입장에서 최고의 협상 카드이며 선전 목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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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에서 무단으로 월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이 북한에 군사 정보를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킹 이병이 사병으로서 최고 수준의 정보에 접근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미군 부대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기지 배치와 병력 수 같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킹 이병은 1982년 이후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도주한 첫 미군으로 추정된다며 북한 입장에서 최고의 협상 카드이며 선전 목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킹이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시비 끝에 한국인의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사법처리 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폭행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수 차례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에 따라 올해 2월 서울서부지법에서 벌금 5백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킹은 당시 수용시설에 47일간 구금됐고 석방 후 한국 내 미군기지에서 1주일 동안 감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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