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우크라에 1조6400억원 규모 추가 안보 지원

[바흐무트=AP/뉴시스]지난 4월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D-30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20223.05.22.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국은 방공 능력과 군수품을 포함한 패키지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약 13억달러(약 1조6471억원) 규모의 추가 안보 지원을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전장 수요를 지원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강조하기 위한 새로운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며 "중요한 방공 능력과 군수품이 포함된 이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안보지원계획(USAI)의 일환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이 USAI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의 긴급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방어하고 러시아의 침략을 저지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 군대의 지속적인 능력을 구축하겠다는 미국의 지속적인 약속을 강조한다"고 지적했다.

총 13억달러에 달하는 이번 패키지에는 첨단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NASAMS), 152㎜ 포탄, 지뢰 제거 장비, 전술 차량 165대, 항만 보안 장비, 정밀 공중 탄약, 피닉스고스트·스위치블레이드 전술드론, 전술적 보안 통신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미 국방부는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즉각적인 전장 요구와 장기적인 안보 지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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