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서울포레스트 198㎡… 2년만에 55억→95억 ‘껑충’

오승준 기자 2023. 7. 20.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전 최고가를 넘어선 '신고가'에 거래되는 아파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서울에서 이전 최고가를 넘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6월 268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간 이전 최고가 대비 가장 많이 오른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전용면적 198㎡였다.

기존 최고가는 2021년 4월에 거래된 55억2000만 원이었는데, 이보다 72.1% 오른 95억 원에 팔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서울 아파트 ‘신고가’ 268건

직전 최고가를 넘어선 ‘신고가’에 거래되는 아파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등 고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이 같은 사례가 두드러지고 있다.

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서울에서 이전 최고가를 넘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6월 268건으로 나타났다. 실거래 신고 기간이 남은 만큼 5월 거래량(275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비중은 7.86%로 전월(8.03%)보다 다소 줄었다. 같은 기간 경기에서도 최고가 거래가 274건으로 전월(280건) 수준에 육박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최고가 거래가 1333건(3.93%)으로 전월(3.72%)보다 비중이 소폭 늘었다.

최근 한 달간 이전 최고가 대비 가장 많이 오른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전용면적 198㎡였다. 기존 최고가는 2021년 4월에 거래된 55억2000만 원이었는데, 이보다 72.1% 오른 95억 원에 팔렸다.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 3곳(미성1차, 한양4차, 한양5차)이 상승액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최근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는 등 재건축 속도가 높아지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