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강을 향해 쏜다…월드컵 여자축구 20일 킥오프

백창훈 기자 2023. 7. 2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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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이 20일 개막한다.

사상 최초로 2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은 8강 이상을 노린다.

올해 여자월드컵은 20일 오후 4시(한국시간) 뉴질랜드-노르웨이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열린다.

한국(17위)은 8강 이상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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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서 첫 공동 개최…벨호, 25일 콜롬비아와 첫 경기

2023 국제축구연맹(FIFA)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이 20일 개막한다. 사상 최초로 2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은 8강 이상을 노린다.


올해 여자월드컵은 20일 오후 4시(한국시간) 뉴질랜드-노르웨이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열린다. 32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4강전은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한 경기씩 나뉘어 열린다. 결승은 8월 20일 시드니, 3~4위전은 결승전 하루 전날인 19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펼쳐진다. 대회 총상금은 1억 1000만 달러(약 1387억 원)인데, 우승팀에게는 429만 달러(54억 원)가 주어진다.

한국(17위)은 8강 이상을 목표로 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독일(2위), 콜롬비아(25위), 모로코(72위)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할 수 있어 한국은 ‘축구 강국’ 독일을 제외한 콜롬비아, 모로코를 꺾어야 조별리그 통과를 바라볼 수 있다. 호주에서 조별리그를 치르는 한국은 25일 콜롬비아전을 시작으로 30일 모로코, 다음 달 3일 독일과 차례로 경기한다. 2003년, 2019년 이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한국은 2015년에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다. 그렇기에 이번 대회에서 8강 이상이 목표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미국의 사상 첫 3연패 도전이다.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4회)을 자랑하는 미국은 독일과 함께 유이하게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연패 신화를 이끈 메간 라피노(OL 레인)을 비롯해 알렉스 모건(샌디에이고 웨이브), 알리사 내러(시카고 레드스타즈) 등이 아직 건재해 3연패 가능성이 높다.

미국 야후스포츠의 7월 파워랭킹에 따르면 미국 다음으로 스페인,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등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32개국 가운데 21위로 평가됐다. H조에서 콜롬비아가 18위로 우리보다 나은 전력이고 모로코는 최하위인 32위에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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