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만드는 꿀팁 “특수문자는 중간에 ‘,’로”
이해인 기자 2023. 7. 20. 03:02
[모닝]
보안 업체 안랩이 ‘정보보호의 달’ 7월을 맞아 안전하게 비밀번호를 만드는 팁을 공개했다. 특수문자를 섞을 땐 쉼표(,)를 이용하고, 사이트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게 안전하다.
안랩은 기존 비밀번호 앞뒤에 ‘@’ 혹은 ‘!’와 같은 특수 문자를 붙이지 말라고 했다. 해커들은 이미 이런 비밀번호 패턴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쉼표)’를 넣으면 해킹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안랩은 “해커들은 한 사이트에서 비밀번호를 해킹한 뒤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른 사이트에 비밀번호를 대입하는 방식을 쓴다”며 “중간에 쉼표가 들어있는 경우 하나의 비밀번호로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특정 사이트에서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다른 사이트까지 해킹되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트마다 비밀번호를 다르게 설정하는 것도 추천했다. 기존에 자주 쓰는 비밀번호 앞뒤에 해당 사이트 이름을 넣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조선닷컴(chosun.com)인 경우 비밀번호로 cho+(평소 쓰는 비밀번호)+sun으로 구성하는 식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 음악 찾는데 두 달 걸렸다” 오징어게임 OST로 2등 거머쥔 피겨 선수
- “이재명 구속” vs “윤석열 퇴진”… 주말 도심서 집회로 맞붙은 보수단체·야당
- 수능 포기한 18살 소녀, 아픈 아빠 곁에서 지켜낸 희망
- 이재명 “우리가 세상 주인, 저는 안 죽는다”…野대규모 도심 집회
- [단독] ‘동물학대’ 20만 유튜버, 아내 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입건
- [단독] ‘제주 불법숙박’ 송치된 문다혜, 내일 서울 불법 숙박 혐의도 소환 조사
- ‘58세 핵주먹’ 타이슨 패했지만…30살 어린 복서, 고개 숙였다
- 美검찰, ‘월가 마진콜 사태’ 한국계 투자가 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 아이폰부터 클래식 공연, 피자까지… 수능마친 ‘수험생’ 잡기 총력전
- “사법부 흑역사…이재명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 野 비상투쟁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