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노선 계획 정부 투자심의위 통과

채명준 2023. 7. 20. 0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양주와 수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건설 계획이 정부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김완섭 기재부 제2차관 주재로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에서 수원시 구간에 광역 급행철도를 건설하는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을 심의·의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업 완료땐 덕정∼삼성역 80분→29분
서울∼양주고속도로 민간투자 등도 의결

경기도 양주와 수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건설 계획이 정부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올해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김완섭 기재부 제2차관 주재로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에서 수원시 구간에 광역 급행철도를 건설하는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을 심의·의결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80분에서 29분까지 대폭 단축돼 수도권 교통체증 해소와 출퇴근 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해당 노선은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을 정차하며 총 86.46㎞를 운행한다. 총사업비는 4조6084억원이다.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민간 사업자가 5년간 건설하고 40년간 운영한다. 사업시행자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주식회사’(가칭)가 지정됐으며, 올해 착공 후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이날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 대상 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도 의결됐다. 이 사업은 기점인 의정부시 장암동에서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까지를 고속도로로 연결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기점과 종점에서 각각 지선을 설치해 양주시 장흥면과 용암리도 연결된다. 사업 시행으로 수도권 북부의 기존 간선도로 정체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부산항 신항 수리조선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도 의결했다.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 부두 남측 수역에 선박 수리·개조를 위한 수리조선 시설을 건설하는 민간투자사업(BTO)으로, 2025년 착공이 계획돼있다.

이외에도 국방 광대역통합망 임대형 민간투자시설사업(BTL) 실시협약 변경과 천안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민간투자사업 대상시설 적정성 심의안 등 이날 총 5개 안건이 의결됐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