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아이돌봄 컨트롤타워’ 운영 본격화

김덕용 2023. 7. 2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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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도시철도 2호선 대구은행역 인근에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대구 지역 9개 구와 군 가족센터가 운영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업무를 총괄 지원한다.

시는 아이돌보미 양성과 보수교육을 담당하는 아이돌보미 교육 기관도 기존 달서구가족센터 외에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2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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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인근 광역지원센터 개소
돌보미 수급 조절·모니터링 지원

대구시는 도시철도 2호선 대구은행역 인근에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대구 지역 9개 구와 군 가족센터가 운영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업무를 총괄 지원한다. 아이돌보미 수급을 조절하고 보호자와 아이돌보미 대상 모니터링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양육 공백이 발생한 만 3개월∼12세 아동을 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부모 대신 아이를 돌보는 사업이다. 맞벌이나 다자녀, 장애부모 가정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만 36개월 이하 영아를 위한 종일제 서비스와 만 12세 이하 아동을 틈새시간 동안 돌보는 시간제 서비스로 구분된다.

자녀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에 다니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 출근 이후부터 퇴근 전까지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시간 동안에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소득수준별로 이용요금의 15∼85%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아이돌보미 양성과 보수교육을 담당하는 아이돌보미 교육 기관도 기존 달서구가족센터 외에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2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지금까지 달서구가족센터에서만 아이돌보미 교육을 담당해 인력을 제때 충원하지 못하면서 대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앞으로 아이돌보미에 대한 전문 교육이 가능해 지역의 우수 인력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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