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시티 마레즈, 사우디로 이적한다...총액 570억으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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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마레즈(32‧맨체스터 시티)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로 이적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0일(한국시간) "마레즈는 알 아흘리 이적에 준비가 됐다. 알 아흘리는 맨시티와 기본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00억 원)에 에드온 500만 유로(약 70억 원)로 합의를 맺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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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야드 마레즈(32‧맨체스터 시티)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로 이적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0일(한국시간) "마레즈는 알 아흘리 이적에 준비가 됐다. 알 아흘리는 맨시티와 기본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00억 원)에 에드온 500만 유로(약 70억 원)로 합의를 맺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마레즈는 이적에 앞서 내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3년 계약을 맺을 것이며 조건에 따라 4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알제리 국적의 윙어 마레즈는 캉페르, 르아브르를 거쳐 레스터 시티를 통해 잉글랜드 무대에 상륙했다.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후반기에 19경기 3골 5도움, 그리고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5-16시즌에 제대로 터졌다. 마레즈는 17골 11도움을 생산하며 제이미 바디, 은골로 캉테 등과 함께 '우승 동화'의 주역이었다.
주가를 높인 마레즈는 두 시즌 더 레스터에서 활약했고, 2018년 여름 이적료 6,780만 유로(약 960억 원)에 맨시티로 이적했다. 전반적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마레즈는 지금까지 공식전 236경기를 밟아 78골 59도움을 만들었다. 그리고 팀과 함께 EPL 우승 4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3회, FA 커뮤니티실드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차지했다. 2022-23시즌도 5개 대회를 소화면서 47경기 15골 13도움으로 맨시티의 고공 행진에 기여했다.
마레즈는 시즌 종료 후 사우디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앞서 글로벌 매체 'ESPN'은 "사우디 클럽인 알 아흘리는 맨시티의 마레즈에게 연봉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를 지급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
사우디 협상단은 지난 6월에 런던에 방문했고, 계약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맨시티와 합의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이적료 총액은 570억 원이다. 더불어 계약 기간은 3+1년으로 설정됐다.
알 아흘리는 2022-23시즌에 승격함으로써 다음 시즌부터 사우디 최상위 리그인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에두아르 멘디,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영입했고 이제 마레즈까지 품기 직전이다.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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