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성 “ 김 지사, 듣기 싫은 말 하는 분 가까이 두라”… 김진태 “ 비리 수사 받는 전임 도정도 평가해야 공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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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이 김진태 지사를 향해 "듣기 싫어하는 말을 많이 하는 분을 가까이 두라"며 각을 세웠다.
민주당 전찬성(원주) 의원은 19일 제32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김진태 지사 도정 1년 평가'를 주제로 도정질의에 나서 "올바른 보좌 직원이라면 골프를 좋아하는 지사에게 도지사 재임 중에는 골프를 자제하라는 직언을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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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성 의원- 김 지사 대립각 세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이 김진태 지사를 향해 “듣기 싫어하는 말을 많이 하는 분을 가까이 두라”며 각을 세웠다.
이같은 발언은 산불이 빈번하던 지난 3월 김 지사가 골프연습장에 간 사실이 언론보도로 알려지자, ‘주말이었고, 개인시간이었다’고 해명한 김 지사 언행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민주당 전찬성(원주) 의원은 19일 제32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김진태 지사 도정 1년 평가’를 주제로 도정질의에 나서 “올바른 보좌 직원이라면 골프를 좋아하는 지사에게 도지사 재임 중에는 골프를 자제하라는 직언을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레고랜드 채무불이행’에 대한 대응을 두고는 “보좌진의 무능함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그게 아니라면 보좌진 조언을 경청하지 않는 지사의 독선”이라고 했다.
이에 김 지사는 다른 의원의 답변 시간을 통해 “확인하고 싶은 게 있으면 차라리 저에게 확인했으면 어땠을까 싶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답변을 한) 행정부지사는 의원이 16분 30초를 질의하는 동안 내내 서서 듣다가, 답변시간을 10초밖에 얻지 못했다”며 “지난 도정에서 (전임) 지사는 이자리에서 답변하다 만취해서 실신한 사례까지 있었다”고 했다.
또, “(최문순 전 지사가) 4대 비리로 수사를 받고 있어 도정에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다”며 “지난 도정에 대한 평가도 부탁을 드리겠다. 그게 공평하다”고 맞받아쳤다.
유순옥(비례) 의원은 도내 1인가구 고독사를 언급하며 “1인가구 발굴사업, 춘천과 강릉의 이웃 돌보미 사업이 얼마나 현실성이 있는지 통계가 필요하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양숙희(춘천) 의원은 도내 학교 급식노동자의 급식인원과 업무량에 대한 배치기준표를 하향 조정할 것을 당부했다. 또, 춘천시의 세월교 철거 결정을 두고 “세월교 상태 평가를 일회성으로 하고 정량화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철거를 위한 판정이 아닌지 의구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찬흥(춘천) 의원은 “네이버, 더존비즈온 등 춘천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의 1년 지방세가 100억 정도 된다”며 “고용효과는 기대에 못미치지만, 세수효과가 굉장히 좋다”고 도내 데이터센터 유치의 철저한 계획수립을 당부했다. 이설화·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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