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가고 곧바로 폭염…농작물 병해관리 비상

김정호 2023. 7. 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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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던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내 곳곳에 곧바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도내 주요지점의 낮 최고기온은 홍천 32.9도, 인제 32.7도, 춘천 32.3도, 철원 31.6도, 영월 31.4도, 원주 31.2도 등을 기록했다.

이처럼 영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이날 오전 영월, 정선,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 춘천, 양구, 인제 등 영서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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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습도 탓 체감온도 33도 훌쩍

연일 이어지던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내 곳곳에 곧바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도내 주요지점의 낮 최고기온은 홍천 32.9도, 인제 32.7도, 춘천 32.3도, 철원 31.6도, 영월 31.4도, 원주 31.2도 등을 기록했다. 이처럼 영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이날 오전 영월, 정선,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 춘천, 양구, 인제 등 영서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번 폭염특보는 오는 21일까지 지속되겠고 일부 지역은 폭염경보로 강화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장마가 그치자마자 폭염이 이어지자 도내 농민들은 병해 발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홍천에서 인삼농사를 짓고 있는 박모(65)씨는 “최근 비가 많이 내려 땅에 습기가 많은 상황에서 폭염이 이어지면 인삼이 땅 속에서 썩어버리는 경우도 있어 걱정이 크다”며 “그렇다고 아직 크기가 작은 인삼을 미리 캘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일에도 도 전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오후 한때 대기불안정 현상으로 인해 강원영서 남부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0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19~22도, 영동 20~22도, 낮 최고기온은 영서 31~33도, 영동 28~31도로 예보됐다. 습도까지 높아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높아져 폭염경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김정호 kimj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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