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메시’ 주축 한국여자축구 사상 첫 8강 진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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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이 오는 20일 뉴질랜드-노르웨이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랭킹 17위)은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1시 콜롬비아(25위)를 상대로 H조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서고, 이어 30일 오후 1시30분 모로코(72위)와 2차전, 8월3일 오후 7시 독일(2위)과 3차전을 각각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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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콜롬비아 상대 H조 1차전
도연고 장슬기·전은하 활약 전망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이 오는 20일 뉴질랜드-노르웨이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랭킹 17위)은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1시 콜롬비아(25위)를 상대로 H조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서고, 이어 30일 오후 1시30분 모로코(72위)와 2차전, 8월3일 오후 7시 독일(2위)과 3차전을 각각 치른다.
한국은 2003년 첫 본선 진출 이후 3회 연속(2015년, 2019년, 2023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통산 4번째로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벨호는 최고 성적이었던 2015년 캐나다대회 16강을 넘어 8강 이상을 바라본다.
강원특별자치도 연고 선수로는 천가람(화천 KSPO)을 비롯해 강원도립대 출신인 장슬기(현대제철)와 전은하(수원FC)가 이번 대회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천메시’라는 별명을 얻은 2002년생 천가람은 지난해 말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전체 1순위를 차지한 기대주다. 장슬기는 측면 수비수로써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모두에 기여하는 등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다. ‘골 넣은 수비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장슬기는 최근 아이티전에서 중거리 역전 원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서른 살 나이에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룬 공격수 전은하는 뛰어난 기술을 통한 플레이메이커의 모습이 돋보인다. 2선의 모든 자리에서 뛸 수 있는 만큼 멀티 자원으로 대표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선수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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