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엔 찰지고 시원한 여름축제 한가득

28일 홍천찰옥수수축제 개막
전국가요제 등 체험·먹거리 풍성
내달 3일부터 홍천강 맥주축제
휴가철 관광객 유치 경제활성화

“축제로 가득한 홍천에서 찰지고 시원한 여름휴가 보내세요.”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7회 홍천찰옥수수축제가 오는 28~30일 홍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홍천·화촌·내촌·영귀미·서홍천농협이 함께 참여, 홍천 찰옥수수의 우수성을 알려 농가소득 증대 및 휴가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28일 오전 10시 찰옥수수왕 시상,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내내 전국가요제, 지역 동아리 공연 등의 무대행사와 체험·전시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찰옥수수 빨리먹기 이벤트, 찰옥수수를 활용한 찰옥수수빵·핫도그·아이스크림 등 재밌는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로 축제를 더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는 오는 8월 3~6일 홍천 토리숲에서 개최된다. ‘Cheers 홍천’이란 슬로건으로 매일 새로운 이벤트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축제를 알리기 위한 전야제로 8월 1일 홍천시장에서 술 기행 프로그램과 버스킹을 진행하고, 8월 2일 시장 대로에서 홍천 민관군 화합의 밤이 운영된다.

홍천 민관군 화합의 밤에서는 LED 별빛컵(5000원 상당)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제한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 컵을 본 행사기간에 지참하면 맥주 구입시 잔당 500원이 할인된다.

8월 3일부터 토리숲에서 맥주축제의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된다.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되며 3일 오후 7시 개장식이 열린다. 축제 첫날 오후 10시 불꽃놀이도 준비돼 있다. 8월 4~5일 wet dance, DJ 공연, 맥주 빨리 마시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을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월 6일 가면축제를 개최,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가면을 나눠준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착한 가격의 먹거리와 매일 새로운 이벤트로 가득한 홍천찰옥수수축제와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