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예천 실종 해병대원 발견해 인양중”… 심정지 상태

박성우 기자 2023. 7. 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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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20대 해병대원이 야간 수색 도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9일 경북도소방본부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8분쯤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실종된 해병대원을 찾아 인양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내성천 일대에서 실종된 해병대 A일병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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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경북 예천군 호명면 선몽대 인근 하천에서 수색작업을 하다 실종된 해병 장병을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20대 해병대원이 야간 수색 도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9일 경북도소방본부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8분쯤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실종된 해병대원을 찾아 인양했다. 현재 병원 이송을 준비 중인 상태다. 소방당국은 이날 내성천 일대에서 실종된 해병대 A일병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다.

야간 수색 작업에는 적외선 카메라 부착 야간 드론 1대와 구조공작차 10대, 조명탄과 배연차 기능을 합친 하이브리드형 소방차인 조연차 4대 등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난 보문교에서 약 5km 떨어진 곳으로 인양했다”라며 “생존 여부는 인양 하는대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8일 오전 9시3분쯤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석관천 보문교 인근에서 해병대원 20여명이 탐침봉을 이용, 대열을 갖춰 하천 주변을 수색하던 중 해병대원 3명이 급류에 휩쓸렸다.

대원들은 지반이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급류에 떠내려가다 2명은 자력으로 빠져나왔지만 A일병은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A일병을 포항으로 이송한 뒤 군의관들이 A일병을 검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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