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팀 논란' 브렌트포드 김지수, 비공식 데뷔→1군 미국 투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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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19·브렌트포드)가 EPL 브렌트포드 미국 투어에 합류했다.
하지만 김지수는 비시즌 1군에서 훈련하며 EPL 데뷔 꿈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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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지수(19·브렌트포드)가 EPL 브렌트포드 미국 투어에 합류했다. 브렌트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시즌 미국 투어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김지수는 1군 훈련에 참가해 시즌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2004년생 김지수는 한국 10대 선수로는 처음으로 EPL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m92-84㎏의 압도적 피지컬에 축구 센스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잠재력이 풍부하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월반을 거듭했다. 그는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김은중호'의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한국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브렌트포드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다. 지난 1월부터 김지수를 지켜보며 영입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영국 정부의 워크퍼밋(취업 비자) 규정 변화를 입수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구단은 김지수의 홈 그로운 가능성까지 내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지수가 브렌트포드 합류할 당시 'B팀 언급'으로 논란이 발생했다.
필 길스 브렌트퍼드 디렉터는 "김지수는 이번 여름 유럽 이적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전도유망한 선수"라며 "최근 끝난 U-20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지면서 우리 구단의 큰 신뢰를 얻었다. 김지수는 B팀에 속해 영국 생활에 적응하고 성장해나갈 것이다. 다른 B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실력에 따라 1군 팀에 합류해 훈련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나온 'B팀' 언급 때문에 일각에서는 임대 이적 가능성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지수는 비시즌 1군에서 훈련하며 EPL 데뷔 꿈을 키워가고 있다.
김지수는 지난 13일 보어럼 우드(5부)와의 비시즌 친선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비공식 데뷔전이었다. 15일에는 브리스톨 로버스(3부)와의 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17일 미국으로 이동해 비시즌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소위 말하는 'B팀' 선수는 김지수를 포함해 단 3명에 불과하다. 김지수는 올 여름 사실상 1군에서 훈련 중이다. 브렌트포드는 풀럼(24일)-브라이턴(27일)-애스턴빌라(31일)와 연달아 격돌한다.
김지수는 최근 "1군 합류가 당연히 쉬운 일은 아니다. 정말 데뷔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어려운 일인데 그래도 최대한 부딪히고 이겨내려는 마음가짐이다. 어릴 때부터 EPL이 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기에 그냥 자연스럽게 꿈을 꾸게 됐다. 이 기회를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지수는 EPL 플레이 스타일은 물론 영국 생활에도 적응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 그는 자신의 꿈을 향해 차근차근 걸어나가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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