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전효성 사인 받고 동생에게 인정 받아” (라스)

김지은 기자 2023. 7. 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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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하니가 전효성에게 사인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하니는 1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본명이 안희연이다. 연자가 연세대의 ‘연’이랑 같은 한자”라며 “부모님이 연세대에서 처음 만나셨는데 그때의 감성을 로맨틱하게 제 이름에 담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족에 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가훈을 알아 오는 숙제가 있었다. 아빠한테 가훈이 뭐냐고 물었더니 ‘먹는기 남는기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니는 “발표 시간에 가훈을 쓰는 시간이었다. 저는 먹는기 남는기다라고 썼는데 친구들이 정직 이런 걸 쓰니까 선생님에게 어디서 장난치냐고 혼났다”라며 “지금도 가훈이 똑같다. 결국 남는 게 그것분 이라는걸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또 하니는 “동생이 해병대 수색대를 나왔다. 개방의 날이라 군에 갔는데 당시 EXID가 잘되기 시작했던 때라서 예쁘게 꾸미고 갔다”라며 “그런데 동생이 딱히 고마워하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동생의 관물대를 봤는데 전효성 언니의 사진이 있었다. 거기까지 갔는데 고마운 걸 모르고 전효성 언니의 사인을 받고 싶다고 부탁하더라”며 “언니와 인연이 없어서 주변에 번호를 물어물어 알아냈다. 언니네 집 앞에 찾아가서 사인을 받아왔다. 그때 이후로 인정해 줬다”고 전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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