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이수련, 최우수예능 수상 “이 세상의 모든 사이렌 응원” (청룡시리즈어워즈)

김지은 기자 2023. 7. 1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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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화면 캡처



‘청룡시리즈어워즈’의 최우수 예능 작품상은 ‘사이렌: 불의 섬“에게 돌아갔다.

넷플릭스 ’사이렌: 불의섬‘과 은 19일 방송된 KBS2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최우수 예능 작품상을 받았다.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사이렌: 불의 섬‘이라고 호명되자 제작진은 환호했다. 이은경 PD는 ”제가 직업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직업에 명예를 거는 사람이 아직도 있냐고 물었다“며 ”몸소 보여준 출연자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하루를 살고 있는 24명의 출연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3만 평의 섬에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스태프들에게 ‘할 수 있잖아요?’라고 가스라이팅할때 가장 불안했던 것은 나“라며 ”제가 가장 불안했는데 불안할 때마다 프로그램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 PD들과 작가님들께 한 수 배웠다. 이런 팀을 만난 건 행운이었다고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제 잠을 못 잤다. 내가 PD를 계속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 때문에 불면증이 있었다. 여기 계신 분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보며 울고 웃고 위로받았다“라며 ”제게 정신 차리라고 준 상이라고 생각한다. 악바리는 자신 있으니까 몸 하나 믿고 닥치고 돌격해서 결과로 입증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연진을 대표한 이수련은 ”경호관실에서 근무를 10년하고 배우를 한 지 6년이 넘었다. 그런데 다시 경호관으로 여기에 섰다. 그만큼 참여하고 싶을 만큼 동기를 부여해준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한계와 기준, 많은 것들의 제약을 갖고 산다. 그런 것들 안에서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걸 이기려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이렌들에 저희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도 응원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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