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브릭스 정상회의에 화상회의 방식으로 "본격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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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노보스티, 인테르팍스 등 러시아 현지 언론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화상회의를 통해 브릭스 정상회의에 여전히 참석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대면 참석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푸틴을 체포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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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리아노보스티, 인테르팍스 등 러시아 현지 언론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화상회의를 통해 브릭스 정상회의에 여전히 참석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 대변인의 말을 인용, "본격적인 참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대면 참석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푸틴을 체포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푸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선전포고에 해당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이날 오전 크렘린궁은 ICC의 영장으로 푸틴을 체포하는 것이 '전쟁'을 의미한다는 것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전달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의 화상회의를 통한 '완전한 참여'와 달리 브릭스 정상회의 현장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직접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올해 3월 ICC는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강제 추방된 후 러시아에 입양된 아이들에게 러시아 시민권을 신속히 부여하는 법령을 발령했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어린이 납치를 감독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카림 칸 ICC 검사장은 3월 성명에서 "아이들이 전쟁의 전리품처럼 취급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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