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은 없다…잉꼬부부 이혼 러쉬 [Oh!쎈 레터]

유수연 2023. 7. 1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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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최근 할리우드 대표 부부가 연이어 이혼 소식을 전하고 있다. 자유로운 연애와 결혼 소식이 들리는 할리우드 속 굳건한 사랑을 과시하던 커플들 마저 이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아리아나 그란데가 남편 달튼 고메즈와 이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한 측근은 “아리아나 그란데와 달튼 고메즈의 친구들은 그들이 금세 사랑에 빠졌던 것을 걱정해왔다. 그들의 관계가 궁극적으로 수명이 짧을 것이라고 느꼈던 것”이라며 “그들의 관계는 서로 다른 지점에서 불안정했고 일정 문제로 서로 시간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귀띔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2월 열애설이 불거졌으며, 이어 12월, 약혼 사실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결혼한 달튼 고메즈는 고급 부동산 중개업자로, 두 사람은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듀엣곡 'Stick With U'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달달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약혼을 발표 후 5개월 만인 2021년 5월 결혼했고, 조용한 신혼 생활을 이어왔다. 특히 래퍼 고(故) 맥 밀러와 약 2년간 공개 연애와 그의 사망, 코미디언 피트 데이비슨과 약혼 후 6개월 만에 파혼 소식을 전하는 등, 굴곡진 열애사를 가지고 있던 아리아나 그란데의 '찐' 사랑 소식에 국내외 팬들의 축복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2년을 가지 못했다. 아리아나와 달튼의 측근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 1월부터 별거했다"며 "이혼을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커플 소피아 베르가라와 조 맨가니엘로 역시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서로를 매우 사랑하고 아끼는 두 사람으로서 우리는 우리 삶의 새로운 국면을 헤쳐나가는 이 시점에서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교제를 시작한 후, 2015년 결혼했다. ‘모던 패밀리’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소피아 베르가라와 ‘트루 블러드’ 시리즈와 영화 ‘램페이지’ 등에 출연한 조 맨가니엘로는 '지구에서 가장 섹시한 커플'이라는 별칭을 가질 정도로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별다른 불화설 없이 결혼 생활을 유지해왔지만, 소피아 베르가라는 51번째 생일파티에서 결혼 반지를 착용하지 않아 이혼설이 불거졌다. 결국 이혼설의 끝에 실제 '이혼'을 인정했고, 이들의 측근은 "소피아와 조는 한동안 떨어져 지내왔으며, 서로의 미래를 고민하기 위해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결혼 12년 차 '잉꼬부부'였던 ‘오아시스’ 노엘 갤러거 역시 지난 1월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앞서 노엘 갤러거는 지난 2000년 스페인 이비사의 한 클럽에서 홍보 매니저로 일하고 있던 사라 맥도널드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당시 노엘 갤러거는 "그녀를 보자마자 첫 눈에 반했다. 나중에 택시를 타고 따라가 그녀의 전화번호를 물어봤다"라며 첫만남을 전하기도.

이후 갤러거는 2001년 전처와 이혼 후 맥도널드와 만남을 이어왔으나 1년 만에 결별했다. 그러나 이후 재결합한 두 사람은 2011년 정식으로 결혼을 하며 부부가 돼 슬하에 15세, 12세 자녀를 뒀다. 특히 결혼 후에도 갤러거는 맥도널들을 위한 헌정 곡 솔로 1집 수록곡 ‘If I Had A Gun’을 발표하는가 하면, 인터뷰나 공연에서 그를 ‘러블리 와이프’ 등으로 칭하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해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만 이들의 사랑도 결국 유효기간을 다했다. 노엘 갤러거와 사라 맥도널드 부부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혼 사실을 발표하며 “항상 자녀들을 우선 순위에 두고 돌볼 것이다. 우리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언론에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yusuou@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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