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송혜교 대상..."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어...수고했다 혜교야"(청룡시리즈어워즈)

정승민 기자 2023. 7. 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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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의 영예는 '더 글로리' 송혜교가 안았다.

19일 오후 8시 30분 인천광역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렸다.

29편의 작품과 50여 명의 후보 사이에서 치열한 논의가 오고 간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은 '더 글로리'에서 활약한 송혜교의 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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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19일 오후 인천파라다이스시티서 개최
'더 글로리' 송혜교 대상 영예
사진=송혜교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의 영예는 '더 글로리' 송혜교가 안았다.

19일 오후 8시 30분 인천광역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청룡시리즈어워즈의 시작을 함께 했던 전현무와 임윤아가 맡았다.

29편의 작품과 50여 명의 후보 사이에서 치열한 논의가 오고 간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은 '더 글로리'에서 활약한 송혜교의 품으로 돌아갔다.

송혜교는 "정말 감사드리고 너무 행복하다. 촬영이 끝난 지 1년이 다 돼가는데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었지만 다 뿔뿔이 흩어져서 다른 촬영장에 계시기 때문에 기회가 없었다. 다행히 이렇게 좋은 상으로 멋진 자리에서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훌륭하신 스태프분들이 안 계셨다면 문동은 역을 못 마쳤을 거다. 드라마 끝난 후 배우 인터뷰를 보면 저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오히려 제가 도움을 더 많이 받았고 모든 배우들이 보여주신 훌륭한 연기는 자극제가 돼 더 열심히 연기할 수 있었다. 제게 문동은 역을 맡겨주신 김은숙 작가님 사랑하고, 힘이 되어주셔서 늘 감사하다. 이제 제게 이런 자리가 많이 없을 것 같아서 저한테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 수고했다 혜교야"라고 울먹이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KBS2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진행된 MC 인터뷰에서는 '더 글로리'에 관한 뒷이야기를 풀기도 했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냐는 전현무의 물음에 송혜교는 "저한테는 첫 장르 도전이었어서 모든 장면이 힘들고 어려웠으며 내 연기가 이게 맞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안 해본 장르와 캐릭터를 하다 보니 너무 재밌더라. 막바지 동은 엄마와 함께하는 장면이 감정적으로 힘들어서 특히 기억에 남지만, 모든 배우와 함께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작된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 교양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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