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영예의 대상 “수고했다 혜교야!” (청룡시리즈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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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안았다.

송혜교는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단상에 오른 송혜교는 “정말 감사하다. 정말 행복하다. ‘더 글로리’ 촬영이 끝난지 1년이 다 되어가 간다.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은데 이렇게 인사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우리 훌륭한 스태프들이 없었다면 문동은 캐릭터를 잘 완성하지 못했을 거다. 정말 감사하다”고 울먹였다.

송혜교는 “항상 현장에 물음표로 가면 느낌표로 이끌어 준 안길호 감독님, 날 잘 이끌어줘서 감사하다. 드라마 끝난 후 배우들 인터뷰를 보면 내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오히려 내가 더 많은 도움을 받았다. 훌륭한 연기를 보여줘서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다. 덕분에 더 열심히 연기할 수 있었다. 헤어·메이크업 스태프들, 소속사 식구들, ‘더 글로리’ 제작사 식구들, 가족 모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내게 문동은을 맡겨준 김은숙 작가님 너무 사랑한다. 내게 늘 힘이 되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런 자리가 이제 없을 것 같다. 처음으로 내게 칭찬해주고 싶다. ‘수고했다, 혜교야’라고 울먹이며 수상소감을 마쳤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