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문 정부 물관리 일원화한 환경부‥역량 의문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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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국토·환경·농림부의 물관리 업무를 환경부로 일원화했다"며 "당시 환경부가 전국의 지류·지천 관리 전반을 담당할 역량과 경험이 되는지 많은 의문이 제기됐지만, 이번 폭우 사태를 겪으면서 그 의문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서울 목동 신월빗물터널을 둘러본 뒤 "물은 환경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치수의 차원에서 먼저 다뤄야 할 자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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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국토·환경·농림부의 물관리 업무를 환경부로 일원화했다"며 "당시 환경부가 전국의 지류·지천 관리 전반을 담당할 역량과 경험이 되는지 많은 의문이 제기됐지만, 이번 폭우 사태를 겪으면서 그 의문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서울 목동 신월빗물터널을 둘러본 뒤 "물은 환경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치수의 차원에서 먼저 다뤄야 할 자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하루빨리 지류·지천을 정비했어야 함에도 환경우선론자들의 터무니없는 논리 때문에 그동안 하지 못했고, 이 때문에 물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하며 "지류·지천의 전국적인 상황을 재검토하고 그동안 정비가 제대로 안 된 사유를 분석해 달라고 환경부에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서울에서 대심도 빗물터널 설치를 계획한 7곳 가운데 6곳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다 백지화했다"면서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가 수도권을 강타했을 때 강남과 사당이 물에 잠기고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빗물터널이 설치된 신월동은 피해가 적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서울 빗물터널 건설사업이 올해 광화문과 강남역, 도림천 일대에서 다시 시작된 점을 언급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는 재난 대비에 있어서는 전국의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어느 무엇보다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환경부와 서울시, 양천구 관계자들과 집중호우 대책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서울 같은 도심은 인구밀집지역이고 토지보상절차가 매우 어려운 만큼 대심도 배수터널이 굉장히 효율적이고 경제성이 높다"며 "이번 수해 복구를 마무리하고 나면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치수계획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553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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