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불의 섬’, 최우수작품상 영예 “세상의 모든 사이렌 응원”[청룡시리즈어워즈]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7. 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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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불의 섬'이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사이렌: 불의 섬'는 'SNL 코리아 시즌3', '플레이유 레벨업: 빌런이 사는 세상', '피의 게임2', '환승연애2'를 제치고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방송인 전현무와 소녀시대 임윤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KBS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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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불의 섬’. 사진|넷플릭스
‘사이렌: 불의 섬’이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사이렌: 불의 섬’는 ‘SNL 코리아 시즌3’, ‘플레이유 레벨업: 빌런이 사는 세상’, ‘피의 게임2’, ‘환승연애2’를 제치고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은경 PD는 “직업, 명예를 걸고 서바이벌을 만들겠다고 했을 때 ‘요즘도 직업에서 명예를 찾는 분들이 있느냐’고 주변에서 많이 물어보셨다. 직업적 명예를 걸고 사는 분들이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신 경찰, 소방, 경호, 스턴트 등 여섯 부문 참가자들에게 영광 돌리고 싶다. 지금도 수해현장에서 목숨 걸고 지키고 있을 많은 분들과 스물네 분의 출연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PD는 “‘사이렌’을 이 세상에 나오게 해주신 넷플릭스와 제작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3만평 섬에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제가 스탭들에게 ‘늘 할 수 있잖아요 사이렌 사이렌’ 하면서 가스라이팅 할 때 저보다 더 큰 가치관 가지고 ‘사이렌’ 세계관에 흠뻑 빠져주신 스태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내가 제일 불안했던 것 같은데, 프로그램에 대한 무한애정으로 만들어주신 PD, 작가님들께 한 수 배웠다고 너무 감사했다고 이 팀을 만난 건 행운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이런 꿈을 키울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과 가족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PD는 “어제 잠을 못 잤다. 상을 받을 것 같아서가 아니고, 내가 계속 PD를 할 수 있을까, 나는 능력이 너무 부족한 것 같은데 등의 생각을 하며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여기 계신 분들이 나를 위로해준 작품을 만들어주셨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정말 이 곳에 계신 분들이 만들어주신 프로그램 보며 많이 울고 위로 받았다. 정신 차리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출연자의 말을 빌어 각오를 전하면, 예능 만드는 게 참 쉽지 않은 일인데, 악바리는 자신 있으니까 몸 하나 믿고 닥치고 돌격해서 결과로 입증하는 프로그래 만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진아 작가는 “너무 좋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사이렌을 받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나도 작가를 계속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힘 낼 수 있게 해주신 선배 작가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 대통령 경호관, 현직 배우 이수련은 출연자 대표로 마이크 앞에 섰다. 그는 “내가 경호관 생활 10년 하고 배우로 일하고 있는데 다시 경호관으로 자리에 섰다. 큰 동기를 준 작품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삶에서 한계와 기준, 많은 제약을 갖고 사는데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ㅣ떤 동기나 감동을 가지고 이겨내려 도전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우리를 멋있게 담아내주셨다. 소방 경호 스턴트 국가대표 운동선수 군인 경찰 등 이 세상의 모든 사이렌들에게, 우리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우리도 응원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열린 시상식이다. 넷플릭스부터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가나다 순)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교양을 대상으로 한다.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방송인 전현무와 소녀시대 임윤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KBS를 통해 생중계됐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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