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이어 양현준·권혁규 품는 셀틱, 요코하마와 친선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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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에 이어 양현준, 권혁규 등 K리그 대표 영건들을 품는 스코틀랜드 축구 명가 셀틱이 프리시즌 일본 투어 첫 경기에서 패했다.
셀틱은 1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축구 J1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친선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지난 1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K리그 수원 삼성에서 셀틱으로 이적하더니, 최근에는 강원FC의 간판으로 성장한 양현준과 부산 아이파크의 권혁규가 셀틱 입단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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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후반 29분 그라운드 투입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오현규에 이어 양현준, 권혁규 등 K리그 대표 영건들을 품는 스코틀랜드 축구 명가 셀틱이 프리시즌 일본 투어 첫 경기에서 패했다.
셀틱은 1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축구 J1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친선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이달 초 주최사가 재정, 운영상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방한 일정을 취소한 셀틱은 J1리그 팀과 두 차례 친선전을 진행하는 일본 투어로 프리시즌 계획의 방향을 틀었다.
요코하마와 대결한 셀틱은 22일에는 감바 오사카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에서는 마에다 다이젠이 43분 만에 해트트릭을 폭발하면서 셀틱이 전반을 3-2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14분 안데르송 로페스, 21분 사네토 유키에게 연속 골을 내줘 리드를 빼앗겼다.
그러자 셀틱은 후반 29분 팀의 주포인 후루하시 교고와 오현규를 비롯해 9명의 선수를 동시에 교체해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이후 후반 39분부터 3분간 미야이치 료에게 2골을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진 셀틱은 후반 추가 시간 데이비드 턴불이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과거 기성용(FC서울), 차두리(은퇴)가 몸담았던 셀틱은 최근 몇 년간 일본 J리그 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재미'를 보더니 올해는 한국 선수들에게도 적극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 1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K리그 수원 삼성에서 셀틱으로 이적하더니, 최근에는 강원FC의 간판으로 성장한 양현준과 부산 아이파크의 권혁규가 셀틱 입단을 앞두고 있다.
양현준과 권혁규는 이적 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이날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현지로 출국한다.
출국에 앞서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양현준은 "일단 셀틱에 잘 적응하는 게 첫 번째다. 그리고 내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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