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겨냥…유통가의 ‘보양식 대전’
이마트, 토종닭 등 40% 할인 행사
롯데마트, 한우 100g당 5000원대
대형마트가 중복(7월21일)을 앞두고 보양식 할인행사를 일제히 펼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이 보양식과 수박 등 여름 먹거리 할인전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오는 22일까지 국내산 영계와 토종닭 백숙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무항생제 두마리영계(500g·2봉지·냉장)’를 기존 1만1580원에서 40% 할인한 6948원, ‘토종닭 백숙’은 1만5980원에서 5000원 할인한 1만98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또 오는 20∼26일 간편식 삼계탕과 치킨, 전복, 민물장어를 저렴하게 판다. 냉동 삼겹살 전 품목은 30%, 호주산 소고기는 40% 할인해 판다.
간편식 ‘올반 영양 삼계탕’ 등을 2개 구매하면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키친델리의 ‘생생치킨’은 3000원 할인된 6980원에, 활전복(국산)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냉동 삼겹살 전 품목(노브랜드 제외)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국내산 대패삼겹살(800g)은 1만9480원에서 30% 할인된 1만3636원에, 호주산 달링다운와규 전 품목은 최대 40% 싸게 판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20~22일 3일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해준다. 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 등심을 100g당 5000원대에 파는 ‘1등급 한우 암소 대전’을 20∼26일 연다.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 세일’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마트가 암소 약 30t 물량을 준비해 기존 최저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내놓는다. 등심의 경우 100g당 5980원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소비자가격 최저금액 평균보다 20% 이상 싸다. 국거리·불고기는 100g당 2380원으로 롯데마트 판매가 기준 올 들어 가장 낮은 가격이다.
홈플러스도 20~22일 ‘복날 홈 보양식’ 행사를 진행한다. 냉장 생닭 전 품목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 삼계탕 재료 3종을 2개 이상 사면 1000원을 할인해준다. 또 국내산 1등급 이상 일품 삼겹살·목심을 30% 할인하고, 미국산 프라임 등급 척아이롤은 최대 50% 싸게 판다. 홈플러스 시그니처홈밀 전통 삼계탕과 누룽지 백숙은 7990원에 내놓는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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