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직원들, 부상 공무원 쾌유 기원 십시일반 모아 성금 전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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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직원들이 불의의 사고로 1년째 병상에 누워있는 동료 직원 A씨를 위해 성금(5천100백여원)을 모아 가족에게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구시 직원들도 업무게시판에 부상 공무원을 도와줄 방법을 강구해 달라는 직원들의 선의가 모여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기명 및 익명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했으며 직원 980여명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공직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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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 직원들이 불의의 사고로 1년째 병상에 누워있는 동료 직원 A씨를 위해 성금(5천100백여원)을 모아 가족에게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죽곡정수사업소 가스 유출 사고 당시 청소 작업자를 구하려다가 부상을 입고 투병 중으로, 장기간 입원에 따른 치료비와 간병비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간부회의에서 부상 직원 지원 방안을 주문했으며 이에 해당 부서에서는 공상 직원에 대한 지원사항을 점검하고 단체보험, 의료비 지원 등이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 직원들도 업무게시판에 부상 공무원을 도와줄 방법을 강구해 달라는 직원들의 선의가 모여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기명 및 익명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했으며 직원 980여명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공직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인사혁신과에서는 정부인사교류 우수기관 선정 시상금 50만원을 성금으로 쾌척했으며 공무원 노동조합, 대구시청 기독신우회에서도 성금에 동참했다.
모금에 참여한 직원들은 입금자명에 '쾌유를 빈다', '꼭 다시 일어나세요', '회복을 기도드린다'등 응원 문구를 적어 동료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며 위로했다.
이재홍 대구시 행정국장은 "어려움을 겪는 동료 소식을 듣고 기꺼이 모금에 동참해 준 직원들의 끈끈한 동료애에 가슴이 뭉클했고 무척 감사하다"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돼 투병하는 동료가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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