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넜다!'…ATM 소속 '제2의 호날두' 폭탄 발언 "나의 꿈은 바르셀로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포르투갈 대표팀 출신으로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 불리며 엄청난 기대를 받은 주앙 펠릭스. 그가 논란을 키웠다.

펠릭스의 원 소속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다. 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기간이 끝났고, ATM으로 돌아와야 할 때다. 하지만 펠릭스가 ATM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

결정적 이유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다. 현지 언론들은 둘 사이가 파국으로 갔다고 보도했다. 또 첼시에서 뛰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만족감을 느꼈다. EPL에 남고 싶은 마음이 큰 상태다.

첼시도 펠릭스를 원했지만 영구 이적은 하지 못했다. 몸값이 너무 비싸서다. 펠릭스는 지난 2019년 벤피카에서 ATM으로 이적하면서 1억 1100만 파운드(185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ATM이 싼 값에 펠릭스를 팔지 못하는 이유다.

비싼 몸값으로 인해 임대 연장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드러냈고,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 등도 관심을 주고 있다. 펠릭스의 의지가 워낙 강해 다음 시즌에도 그를 EPL에서 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새로운 팀이 등장했다. 판을 뒤집은 팀이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다. 현지 언론들은 바르셀로나와 ATM이 펠릭스 이적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대가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ATM 선수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있다. 그렇지만 펠릭스는 ATM을 분노하게 만드는 발언을 해 논란을 키웠다. ATM과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대표 라이벌이다.

그런데 펠릭스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나의 첫 번째 선택이었다. 바르셀로나가 나의 다음 클럽이 되기를 원했다. 바르셀로나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항상 꿈의 클럽이었다. 만약 이것이 실현된다면, 내 꿈이 이뤄지는 것이다."

ATM 소속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이다.

[주앙 펠릭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