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즈도 사우디로? 맨시티, 최우선 타깃은 하피냐...이미 데쿠 디렉터 접촉

정지훈 기자 2023. 7. 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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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리야드 마레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만약 마레즈가 팀을 떠난다면 맨시티는 톱타깃으로 하피냐를 노리고 있다. 관심은 꾸준했다. 이미 데쿠 디렉터와 접촉을 했고, 바르셀로나는 오퍼를 들을 예정이다"고 단독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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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리야드 마레즈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는 대체자를 찾고 있고, 최우선 타깃은 하피냐다.


2022-23시즌 맨시티는 '대업적'을 달성했다. 240일 넘게 리그 2위에 머물렀지만 후반기 연승 행진을 달리며 아스널을 제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연패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FA컵에선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우승에 성공했고 오랜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라이프치히,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을 차례로 제압하며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맨시티지만, 2023-24시즌에 앞서 변화를 맞이했다. '캡틴' 일카이 귄도안이 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고 그의 대체자로 첼시에서 마테오 코바시치를 데려왔다.


추가적인 이탈도 예상되고 있다. 레스터 시티에서 이적하며 오랫동안 팀을 이끈 마레즈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베르나르두 실바 역시 사우디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에 연관됐다.


마레즈의 이적 가능성은 다소 높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서 맨체스터 소식을 담당하는 롭 도슨은 마레즈가 2022-23시즌 출전 시간에 불만을 느껴 이적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사우디와 강력하게 연관됐다. 최근 유럽의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모으는 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사우디는 마레즈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모두 사우디로 향한 만큼 마레즈 역시 팀을 옮길 가능성은 충분했다.


이미 접근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아흘리는 맨시티와 마레즈와 관련해 대화를 나눌 것이다. 알 아흘리의 새로운 회장은 마레즈 이적을 협상하기 위해 영국으로 향할 것이다. 마레즈는 이적에 대해 그린 라이트를 줬다"라고 밝혔다.


대화는 계속해서 진행됐다. 갈레티는 27일 "마레즈와 관련해 알 아흘리와 맨시티의 대화는 이어지고 있다. 주요 쟁점은 맨시티가 그를 보내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새로운 미팅은 주말에 열릴 예정이다. 10일 전에 말한 바와 같이, 마레즈는 이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맨시티의 기본적인 방침은 마레즈를 지키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마레즈가 떠난다면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맨시티고, 최우선 타깃은 바르셀로나의 윙어 하피냐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만약 마레즈가 팀을 떠난다면 맨시티는 톱타깃으로 하피냐를 노리고 있다. 관심은 꾸준했다. 이미 데쿠 디렉터와 접촉을 했고, 바르셀로나는 오퍼를 들을 예정이다”고 단독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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