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김천] ‘3경기 9실점’ 박동혁 감독 “나부터 정신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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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가 4경기 무패(1무 3패) 늪에 빠졌다.
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너무 아쉽다. 아쉬운 걸 떠나서 안 맞는 부분이 계속 나타난다. 조직적인 모습들과 개인적 실수가 반복된다. 계속된 실점으로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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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충남아산FC가 4경기 무패(1무 3패) 늪에 빠졌다. 3경기 연속 대량 실점을 내준 박동혁 감독의 고심이 깊어진다.
충남아산은 19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20라운드 전남드래곤즈전부터 시작된 수비 불안이 김천과의 경기에서도 이어지면서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너무 아쉽다. 아쉬운 걸 떠나서 안 맞는 부분이 계속 나타난다. 조직적인 모습들과 개인적 실수가 반복된다. 계속된 실점으로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나 또한 이기고 싶지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다. 전반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페널티 킥을 내주며 끌려간 부분이 아쉽다. 김천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실점하고 따라가면 힘들다”라면서 “화가 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나보다 선수들이 더 힘들 것 같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7월에 남은 2경기는 신중하게 접근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3경기 연속 3실점을 내주며 수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반면 공격수들의 득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늘 경기서도 지언학이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트렸다. 이 부분과 관련해 “지언학이 인천에서 많이 못 뛰었지만, 우리 팀과 맞는 선수라 영입했다. 본인 스스로가 자신감이 생겼을 것 같다. 공격에서 득점이 나오는 건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
다만 불안한 수비와 관련해 “책임감이 중요하다. 실점을 안 해야겠다는 책감을 가지고 상대와 강하게 부딪혀야 한다. 개인적인 부분이다.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고 정신력을 강조했다.
끝으로 박 감독은 “페널티 킥 장면 이전에 실수가 나와 아쉽다. 팀이 위축된 모습이다. 이겨야 반전이 생길 것 같다. 3경기 동안 9실점인데 감독을 비롯해 모든 구성원이 정신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나부터 정신 차려야 한다”고 반성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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