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서울시의회, 기억공간 철거 계획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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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유족단체가 오늘 오전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의 추모공간 철거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단체는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세월호 기억공간을 지키기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한 결과 시민단체 394곳이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 5월 중순 세월호 유족 단체 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기억공간을 불법 건조물로 규정하고, '6월 12일까지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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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유족단체가 오늘 오전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의 추모공간 철거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기억공간은 국가의 책임과 부재를 기억하고, 세월호 참사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만들겠다고 피해자와 시민들이 약속하는 공간"이라며 "기억공간을 없애는 것은 참사를 없던 일로 여기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는 기억공간에 대한 강제 철거 압박을 멈춘 뒤 계약을 연장하고, 공간에 부과한 변상금을 면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단체는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세월호 기억공간을 지키기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한 결과 시민단체 394곳이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 5월 중순 세월호 유족 단체 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기억공간을 불법 건조물로 규정하고, '6월 12일까지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553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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