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20일 ‘킥오프’… “이번엔 누나들이 보여줄 차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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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과 2023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준결승 진출의 감동을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이어갈 차례다.
무대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20일 개막하는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선다.
한국 여자대표팀이 월드컵에 나서는 건 이번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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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감독 “선수들 자신감 넘쳐”
총 상금 男 월드컵 3분의 1 수준
개최국 濠 대표팀, 비판 목소리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과 2023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준결승 진출의 감동을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이어갈 차례다. 무대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이다.
한국 여자대표팀이 월드컵에 나서는 건 이번이 4번째다. 대표팀은 2003년 첫 출전 이후 2015년과 2019년 또 올해 3회 연속으로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25일 콜롬비아(FIFA 랭킹 25위)를 시작으로 30일 모로코(72위), 다음 달 3일 독일(2위)을 각각 만나는 대표팀(17위)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꿈꾼다. 대표팀은 2015년 캐나다에서 열린 대회에서 16강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을 냈지만 지난 대회인 2019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후 대표팀은 완전히 달라졌다.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인 벨 감독은 ‘고강도’ 훈련을 반복했고, 선수들은 이를 이겨냈다. 벨 감독은 2019년 지휘봉을 잡은 이후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팀을 강하게 만들었다. 대한축구협회는 벨 감독에게 파리 올림픽까지 팀을 맡겼다. 벨 감독은 “강훈련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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