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잔인하게 때려죽인 60대 '집행유예'

신수정 2023. 7. 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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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잔인하게 때려죽인 6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 9단독(임영실 판사)은 19일 "동물보호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보호 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오후 1시 19분께 전남 장성군 농가 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단열재 더미 내부 공간에 있던 고양이를 손으로 꺼내 목덜미 뒤를 잡고 여러 차례 때려죽인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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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고양이를 잔인하게 때려죽인 6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더위를 피하고 있는 길고양이 한 마리.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광주지법 형사 9단독(임영실 판사)은 19일 "동물보호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보호 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의 죄질이 좋지 않은 점, A씨가 알코올 의존 증후군 약을 먹고도 술을 마시고 범행한 점과 더불어 A씨가 고양이 주인에게 용서를 구한 점 등을 두루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고양이를 잔인하게 때려죽인 60대가 19일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오후 1시 19분께 전남 장성군 농가 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단열재 더미 내부 공간에 있던 고양이를 손으로 꺼내 목덜미 뒤를 잡고 여러 차례 때려죽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몸부림을 치며 도망간 고양이를 다시 붙잡아 패대기친 뒤 걷어차면서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2일 가족이 운영 중인 가게에 찾아가 10분 동안 소란을 피운 혐의도 포함됐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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